헬로버블 셀프염색 매트브라운- 8,000원대
안녕하세요 윤둥둥 맘이에요~^^ 며칠전에 친구가 염색약 하나를 선물해 줬어요. 할인해서 여러개를 잔뜩 샀는데 당분간 쓸일이 없을거 같아 선물하고 있대요.ㅎㅎ 저는 20대 초반만 해도 셀프염색을 좋아했어요. 워낙 헤어스타일이나 컬러를 자주 바꾸기도 했고 붙임머리도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모발 상태가 더 안좋은거겠지요.ㅠ 20대 중반 부터는 그냥 자연갈색모를 유지하는정도로 만족하고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가 선물로 줄때만 해도 나도 그냥 누구 줘야겠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 갑자기 셀프염색이 하고 싶어 졌어요. 머리컬러가 제각각이라 염색을 한번 하러 가긴 해야 하는데 오랜만에 옛날 실력을 뽐내보자 싶더라고요.
미장센 헬로버블 염색약 입니다. 모델은 요새 제일 인기가 좋은 블랙핑크 지수님이네요. 너무 이뻐요 진짜. 제가 선물받은 컬러는 매트 브라운인데 지수님 보니까 갑자기 머리 길르고 싶어 지네요.ㅎㅎ 매트 브라운은 이번에 새로나온 5가지 뉴컬러중 한가지에요. 기존 크림버블보다 뉴크림버블이 발색력이 20.1%로나 더 좋아졌대요!
뉴 헬로버블 컬러는 제가 사용한 매트브라운/ 페리바이올렛/애쉬베이지/ 애쉬로즈/ 애쉬올리브 인데 애쉬컬러가 특히 인기가 좋나보네요.
또 헬로버블 염색약은 11free 염색약이라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할거 같아요. 요새 염모제에 안좋은 성분으로 말이 많았는데 미장센 헬로버블은 암모니아나 동물원료등 안좋은 성분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요. 동물원료 대신 동백,녹차, 석류등 식물원료를 사용하여 염모제가 업그레이드 되어 나왔다니 마음 편하게 사용해도 되겠어요.
헬로버블 매트브라운 염색약 구성품 입니다. 1제, 2제, 3제 더블본딩앰플, 일회용품이 들어 있었어요. 1제는 염모제이고 2제는 산화제여서 염색할때 2제 통에 1제를 넣고 흔들어서 섞어주면 됩니다. 참 간단하죠?
일회용품에는 사용설명서와 일회용 가운, 일회용장갑이 동봉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귀마개? 같은 비닐도 같이 들어 있었던거 같은데 엄청 간단명료해진거 같아요. 간간히 셀프염색을 하긴 했는데 요 몇년간은 거의 머리에 손을 안대고 커트만 해와서 긴장되더라고요.ㅎㅎ
그럼 제 염색하기전 머리 보여 드릴께요. 저는 염색을 한지는 정말 5년은 더 된거 같아요. 언젠가 밝게 머리 뺀 후에 자라나는 머리가 너무 지저분하다고 느껴져서 초코브라운같은 컬러로 어둡게 머리색을 덮은 후 커트랑 영양 줄때만 미용실을 간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머리색이 제각각이고 엄청 지저분해보이긴 하네요. 최근에 허리 가까이 되었던 머리를 싹둑 잘라서 그나마 덜 지저분해 보이는거 같아요.
그럼 헬로버블 염색약을 섞어볼께요! 1제를 2제에 넣고 살살 흔들어서 섞어 줍니다. 동봉되어 있던 3제는 더블 본딩 앰플인데 염색할때 필요한건 아니에요. 3제는 영양과 크림을 담아낸 앰플이여서 염색후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실제로 인체시험에서 모발 거칠기가 60.6% 완화되었다고 하네요.
미쟝센 헬로버블 매트브라운 컬러를 머리에 꼼꼼히 바르고 20분 기다려줬어요. 매트브라운 컬러 염색약이 거품타입으로 나오기 때문에 혼자 셀프로 하기 편했어요. 머리에 발랐을때 거품 컬러가 약간 초록빛을 띄어서 이것도 약간 애쉬 타입인가 걱정이 되었어요. 저는 조금 어두운 컬러를 깔아주고 싶었거든요. 헬로버블 매트브라운은 자연갈색같은 미디엄 컬러에 속해서 그냥 걱정을 접어두고 20분 기다린 후 머리를 감았어요. 근데 머리가 전혀 안감깁니다.ㅠ 정말 뻣뻣해져요! 그때 필요한게 바로 아까 들어 있었던 3제! 서둘러 뜯어서 머리에 발라주고 2분후 헹구고 나니!
제가 원하는 이쁜 컬러가 완성 되었어요! 딱 살짝 톤다운된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인거 같아요! 헤러컬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상도 정리가 되고 3년은 더 어려진거 같네요.ㅎㅎ 제 생각에는요.ㅎㅎ 미장센 헬로버블 염색약에 저같은 단발머리는 2/3정도만 필요하다고 써있는데 확실히 양이 많았어요. 저도 1/3은 버린 느낌 입니다. 중단발 까지는 염색약 1개로 충분히 염색 가능할거 같아요! 다시한번 헬로버블 염색전후 구경하세요~!
3제도 효과가 좋았어요 손가락 하나 안들어가던 머리가 바로 술술 풀려서 부드럽게 마무리 되더라고요. 머리가 어두워지니 혈색이 밝아보이네요. 저는 아직도 제 퍼스널 컬러가 뭔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밝은 갈색은 안맞는거 같고 아예 어두운것도 안맞는거 같고. 그럼 뭘까요 도대체.ㅎㅎ 오랜만의 셀프염색이여서 인지 귀나 목에 염색약이 많이 뭍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물에 다 지워지네요. 딱 헤어에만 물드나봐요! 이쁘게 염색이 되니 만족 스러운 하루가 될거 같아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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