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대천중국집베이징
안녕하세요 윤둥둥맘이에요. 지난주에 친정에 다녀왔어요. 엄마,어머님,남편,나 넷이서 필드에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서 친정에서 가까운 CC를 잡아 놨었거든요. 라운딩 가기전에 시간이 있어서 아빠가 든든히 먹고 잘 치고 오라고 밥을 사주셨어요;-)) 오랜만에 간곳인데 역시나 맛있어서 급하게 포스팅 올립니다
지도 첨부했으니 확인해주세요.
외관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하필 그때 제 핸드폰을 어디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깜박 했어요. 중국집 답게 메뉴는 굉장히 다양하게 있었어요. 코스요리도 다양하게A/B/C/D까지 나눠져 있었는데 저희는 12만원짜리 C코스요리를 주문했어요
#대천중국집베이징 C코스메뉴 알려드릴께요
베이징C코스
팔보채/깐쇼새우/양장피/고추잡채/탕수육/식사
#보령베이징 C코스요리는 제일 먼저 양장피가 나왔어요.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실 수 있는데 양이 상당해요. 너무 많이 나와서 당황했어요. 양장피는 겨자의 톡 쏘는 그 맛이 좋고 대부분 해물 채소로 이루어져 있어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요리중 하나예요. 대천 맛집 베이징에서 먹게 된 양장피도 일품 이였어요.밖에 그냥 앉는 테이블도 꽤 많고 저희가 앉은 돌리는 테이블이 있는 룸형식도 4-5칸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정확한 기억이 나질 않네요. 다시한번 가서 먹게되면 좀더 상세히 사진을 찍어와야 할거 같아요.
두번째 C코스요리로 나온 음식은 탕수육이였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천탕수육처럼 변형된 것보다 달달하고 걸죽한 소스를 부먹해서 먹는 탕수육을 좀더 선호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우리 윤둥둥은 대천베이징에 오기전에 이미 할머니가 사다놓은 간식이랑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더니 요리에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어요. 우리 윤둥둥은 집에서는 밥을 아주 잘 먹는데 외식을 하게되면 거의 먹지 않아요. 참 신기해요. 제가 요리솜씨가 좋은 편도 아니여서 무조건 외식이 더 맛있을거 같은데 이상하게 나가서 밥을 먹으면 고기도 조금, 해물도 조금, 뷔페를 가도 조금이네요. 이날도 탕수육과 깐쇼새우 한개씩 먹더니 안먹고 싶다면서 전혀 먹지 않고 할머니네 가서 볶음밥 먹었대요. 내딸들이지만 희안해요 가끔.ㅎㅎ
저희는 중국집을 가게 되면 아이들 생각해서 탕수육은 꼭 시키는 편인거 같은데 정작 아이들보다 제가 먹는게 더 많아요. 이 날도 탕수육은 제가 거의 한접시 다 비운거 같아요. 어른들은 탕수육이 별로 인가 봐요. 저는 맥주안주로 딱이여서 라운딩 가기전에 맥주도 1병반이나 마시고 들어 갔어요. 근데 날이 너무 덥고 시간대가 1시반이여서 거의 탈진 직전이였답니다. 골프의 기역도 듣고 싶지 않아요 당분간. 너무 힘든 체력장같은 느낌으로 18홀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었답니다...
세번째 코스 메뉴는 팔보채와 깐쇼새우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팔보채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아예 손도 안대고 사진도 안찍었네요. 깐쇼새우 옆에 반쯤 보이는 메뉴가 팔보채 입니다. 먹은기억이 없는걸 보니 정말 한젓가락도 안먹었던거 같아요. 깐쇼새우는 저희 엄마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이날 특히 새우가 크고 양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질려 버렸어요. 음식들은 전부 꽤나 맛있는 편에 속합니다. 보령이 워낙 시골이라 특별한 음식이 많이 없어서 가족 모임을 하면 보통 소고기집이나 장어집, 샤브샤브집을 자주 가는 편인데 보령베이징이라는 중국집맛집을 찾아서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 어머님은 인천에 거주하고 계셔서 맛집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데 이집 요리들이 전부 다 맛있어서 너무 잘 먹었다면서 다음 필드때도 가기전에 이 집 들렀다 가자고 하실정도로 나름 맛집인건 분명한거 같아요!
대천맛집베이징 C코스 요리중 마지막 요리는 고추잡채와 꽃빵이였는데요, 이미 저희 가족이 다 너무 배가 부른 상태이고 윤둥둥은 아예 먹지 않은 상황이여서 음식물이 될까봐 아까워서 과감하게 안주셔도 된다고 이야기하고 코스요리 하나를 포기했어요. 근데 이제와서 무척이나 아쉽네요. 이집 고추잡채도 맛있다고 이미 소문이 나 있어서 작은 위를 가진 저를 원망했어요. 요리와 맥주를 배부르게 먹고 코스요리중 하나를 포기하긴 했지만 마지막 식사는 정말 포기할 수 없어서 짜장명과 짬뽕은 3그릇만 주문했어요. 마지막 식사는 짜장 짬뽕중 선택이 가능했어요.
코스요리에 포함된 식사류라 그런지 처음으로 양이 작아보이는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집은 특이하게 면이 초록색이였어요. 아마 녹차나 뭐 좋은 성분으로 색을 낸거 같은데 의외로 쫄깃하고 면이 감칠맛났던거 같아요. 저는 매운음식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짬뽕을 주문했는데 그다지 맵진 않았지만 배부르고 맛있는 식사를 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아빠가 잘 치고 오래서 기대에 미치게 잘 치고 싶었지만 날씨탓을 조금더 해볼께요. 너무 덥고 그 후덕한 열기에 숨이 턱 막혀서 3홀부터 위기가 오고 그 컨디션 그대로 18홀까지 망치고 왔어요ㅠㅠ슬픕니다. 남편이야 원래 잘 치고 엄마도 버디 두번이나 했는데 저랑 어머님만 망했어요. 심지어 어머님은 정말 더위때문에 열사병 비슷하세 기력을 잃으셔서 5홀정도 쉬고 오셨을 정도였어요. 그래서 이멤버는 가을에나 만나고 간간히 스크린에서만 보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어요.ㅋㅋ.그래서 아빠가 알려준 맛집이 있어서 큰성과 하나 건진셈이랍니다. 나중에 친정 놀러가면 대천베이징에서 모임하러 가야겠어요,음식먹으러요.;-))그럼 모두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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