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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둥둥 키즈존

다이소아이스크림몰드 아이스크림틀 실리콘아이스크림틀

by 윤둥둥맘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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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실리콘 아이스크림틀

안녕하세요 윤둥둥맘이에요:-)) 주말 잘 보내시고 또 월요일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윤둥둥과 주말 내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집에서 아이스크림 만들고 싶다고 해서 다이소에 들렀어요. 이것저것 필요없는것도 괜히 잔뜩 담아서 많이 사왔지만 오늘 소개할 물건은 바로 이 실리콘틀입니다.

정말 귀엽고 이쁜 아이스크림틀은 전부 플라스틱재질이라 단단하더라고요. 그럼 꽝꽝 얼어도 잘 빼내기 어려운거 아시죠? 그래서 실리콘몰드 찾고 찾아서 간신히  사왔어요.

제가 구매한 아이스크림 실리콘은 한번에 두개를 만들 수 있고 꽤 용량이 커서 좋더라고요.

컬러는 이렇게 핑크와 옐로우 두가지여서 두개 전부 사왔어요.

구성품은 실리콘 본체. 막대기. 뚜껑 으로 되어 있어요. 나름 본체 안쪽이 모양이 되어 있어서 얼리고나면 트위스트 모양을 기대해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스크림바 부분도 꽤 길게 제작되어서 견고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 같아요. 손잡이쪽 보시면 길게 나온  플라스틱 부분을 본체에 깊게 꽂아줘야해요.

개당90ml라서 생각보다 안쪽도 깊은 편이에요. 대충 메로나크기정도 될거 같더라고요. 저희는 요거트나 오렌지 주스 같은걸 얼려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당장 집에 있는건 흰우유와 냉동블루베리뿐이여서 고민이 됐어요.

전체적으로 실리콘몰드여서 참 좋아요. 얼음틀은 반드시 이런 재질이여야 얼린틀 모양 그대로 이쁘게 빼 낼 수 있답니다.

뚜껑쪽은 단단해도 될거 같은데 똑같이 말랑해서 액체를 부어준 다음 닫아서 올리기는 조금 불편했어요 그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어요.

깨끗히 씻어 말린 후 블루베리와 우유로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도전했어요. 이 블루베리는 첫째윤둥이가 눈시력이 조금 안좋았었는데 그게 안쓰러웠던 시아버지가 블루베리나무를 사서 열심히 키우셔서 매년 보내주시는 유기농 블루베리예요. 시중보다 알도크고 참 맛있어요! 저희 부모님들도 그렇고 시부모님들도 그렇고 윤둥둥을 참 이뻐해주세요. 참으로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거 같아요. 저도 아이들을 키워보니까 그런 내리사랑은 행운이고 큰 버팀목이 되더라고요.

블루베리와 우유를 갈아서 스무디채로 얼릴까 했는데 블루베리 자체를 먹고 싶다고 해서 넣고 싶은 만큼 넣어주고 아이스크림 막대기를 깊게 꽂으라고 알려줬어요.

그 다음 우유를 부어주고 얼리면 끝! 막대기는 반드시 튀어나온쪽을 밑으로 깊게 꽂아줘야해요. 첫째윤둥이 반대로 잘못 끼웠더니 그 틈으로 우유 줄줄 흐르고 난리 났었어요. 처음에는 그것도 모르고 불량을 사온줄 알고 어디가 뚫린거야!하면서 분노했었어요.ㅎㅎ

우유를 신중하게 부어주는 둘째 윤둥둥. 우유 절대 안흘리겠다는 다짐으로 손잡이를 꼭잡고 흐트러짐 없이 잘 붓더라고요.

첫째 윤둥둥도 다시 도전했어요.ㅎㅎ블루베리를 좋아하는 윤둥둥들 욕심내서 꽉꽉 채우더라고요.ㅎㅎ

다 부었으면 뚜껑 닫아주기!

그대로 냉장고에 얼려주기!

하루동안 얼린 다이소 아이스크림틀! 어떻게 완성되었을지 궁금했어요 하루동안. ㅎㅎ

우유는 꽝꽝 얼면 투명색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오랜만에 확인했어요. 완전 새하얀 우유색을 기대했다가 살짝 실망 포인트가 되었어요.ㅎㅎ

그래도 완성샷은 훌륭해요! 트위스트 틀 모양도 그대로 찍혀서 더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윤둥둥이 한개씩 먹고 엄마 아빠도 하나씩 먹으라고 나눠줬어요. 틀2개 사길 잘 한거 같아요.ㅎㅎ 요새 부쩍 맛있는게 생기면 엄마아빠 주려고 남겨 두더라고요. 전에는 남겨 뒀다가도 더 먹고 싶으면 그냥 내가 먹을께~ 하고 냠 해버리더니 요새는 주기로 한건 주려고 안먹고 기다리더라고요.ㅎㅎ 이런 포인트에서 저는 아이들이 또 많이 자랐구나 느낀답니다.

직접 다이소 아이스크림틀에 얼린 블루베리우유 아이스크림을 한입 베어 먹었더니 정말 시원하고 맛있더라고요. 블루베리 과육이 느껴지는게 참 좋았어요. 역시 첫째 윤둥둥 말대로 갈지 않고 과일 자체를 넣는게 신의 한수 였네요. 다음에는 이 실리콘 아이스크림 틀에 요거트랑 오렌지 포도주스, 그리고 초코우유를 얼려보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귀찮아도 해보는건데 하다보면 어느새 저도 재밌어 하고 있더라고요. 오늘 아침에는 남편이 새벽부터 일어나서 피자토스트를 만들어 줬는데 비몽사몽에 먹었더니 사진 한장이 없어서 아쉬워요. 그 피자 토스트도 윤둥둥보고 만들라고 하면 신나서 만들텐데 주말에 또 요리 실력 뽐낼 수 있도록 차려줘야겠어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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